Date/ 2021.11.30
우리 총연합회는 지난 11월 30일(화) 한센인 정착마을인 금성마을(경북 의성군, 대표 조시원)에서 ‘찾아가는 문화 복지’ 사업을 실시했다.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우리 총연합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 복지’ 사업은 장애 및 고령화로 외출 등이 제한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센인 정착마을에 직접 찾아가 문화 공연을 펼치는 사업으로 비한센인과의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한센인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전문 사회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품바 공연, 마술 공연 등 한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공연 등이 펼쳐져, 정착마을에서 제한된 생활을 하는 한센 가족들이 모처럼 즐겁게 공연을 즐겼다.
이길용 총연합회장은 “찾아가는 문화 복지 사업은 한센 가족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한센인 정착마을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 한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착마을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사업은 출입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