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전염병으로 나균에 대한 면역력이 약할 경우에 발병하나, 면역기능이 좋을 경우 자연 치유될 수 있습니다.
감각을 느끼는 정도가 낮아지고, 말초신경이 비대해지며 통증이 있고 나균이 존재하면 한센병입니다. 주로 한센병환자의 비말액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뚜렷하게 전염경로가 밝혀진 바 없습니다.
한센균은 결핵균과 매우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감염되어 발병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한센병은 면역기능이 약한 경우에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서 발병한 후에도 면역기능에 의해 자연치유됩니다. 과거에는 한센병환자와 접촉으로 쉽게 감염된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이 아닙니다.
한센병은 유전병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잠복기가 긴 전염병일뿐 유전되지 않습니다
한센병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인도에서 기원전 600년경에 쓰여진 것이며, 중국에서는 기원전 400년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락산더 대왕의 동방정벌 이후, 지중해 쪽으로 질병이 확산된 후, 12세기경 전체 유럽으로 확산되어 창궐하였고, 그후 서서히 감소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기 1400년경부터 기록이 있으며 그 유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아 일본 혹은 동남아시아(중국)으로부터 유입되지 않았는가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센병을 일으키는 나균(Mycobacterium leprae)은 1873년 노르웨이의 한센(Hansen,1841~1912)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처음에는 이를 한센병의 원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1879년 독일의 나이셀(Neisser)에 의해서 한센의 발견을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코호(Koch)가 결핵균을 발견하기 전입니다.
한센병을 일으키는 나균이 몸에 들어오더라도 나균에 대한 면역이 강한 경우에는 나균의 증식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균에 대한 강한 면역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사람에게서는 한센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일부 나균에 대한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서 나균이 침범하면 나균의 증식이 일어나게 되는데, 나균이 충분하게 증식한 후에 한센병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에도 나균에 대한 면역정도에 따라 병의 심한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또 일부 한센병 환자에서는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치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에게서 한센병에 대한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치료되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한센병이 다 나은 후에 여러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반드시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한센병은 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통상적인 주된 감염원은 치료 받지 않은 나종형 한센병 환자입니다.
적절한 항나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염력이 없습니다. 전염병에서는 병원체가 항체로부터 나균이 나오는 통상적인 경로는 상기도, 특히 코점막 분비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게 피부표면에서도 다량의 나균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밖으로 배출된 나균은 통상적으로 수일 정도 생존하나, 몇 주 이상 존재하기도 합니다. 전염경로는 최근 호흡기가 균의 침입구가 된다는 학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피부접촉(상처)에 의한 전염도 아직 부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MDT(복합나화학요법) : 답손, 크로파지민, 리팜피신 등의 3가지 약을 병용치료, 조기진단, 조기치료 등의 조건이 갖추어 지면 완치
가능하며 후유증이 적게 남고, 내성균도 생기지 않습니다. 진단병형에 따라 치료기간의 차이는 있습니다.(통상 2년이상)
한센병의 치료비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